그녀는 예뻤다…전종서·다나카에 빠진 MLB ‘서울 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전종서·다나카에 빠진 MLB ‘서울 시리즈’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3-19 14:35
수정 2024-03-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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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가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전종서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타니 쇼헤이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가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전종서와 다나카 마미코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종서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전종서는 이날 다저스 유니폼을 개조해 딱 붙는 상의와 레깅스 하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고 시구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 배우 클라라가 레깅스를 입고 시구해 시구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바 있다. 전종서의 시구에 다저스 선수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미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 다저스 선수는 전종서가 손을 흔들자 같이 손을 흔들며 수줍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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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는 전종서. 2024.3.17 공동취재
시구하는 전종서. 2024.3.17 공동취재
긴장감 속에 시구를 마친 전종서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그의 시구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배우 전종서가 섹시하고 귀여운 시구를 했다. 전종서의 시구가 곧바로 일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키다는 “전종서가 무결점 시구로 MLB 팬들 놀라게 했다”며 현지 팬들이 온라인에 올린 댓글도 전했다. 네티즌들은 “폼이 좋다”, “정말 날씬하다”, “인형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전종서는 이외에도 오타니와 나란히 1994년 7월 5일생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공개된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한일 양국 팬들에게 특히 인기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오타니의 아내로서 잘 어울린다는 평가와 함께 일거수일투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나카는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다저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그는 내빈석이나 테이블석이 아닌 1루 응원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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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아내 다나카가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 2024.3.18 연합뉴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가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 2024.3.18 연합뉴스
이날 경기장에는 다나카를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경호원이 배치되기도 했다. 다나카 바로 뒤에서 경기를 봤다는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선수 가족석 근처에 경호원들이 엄청 많았다. 많은 사람이 오타니의 아내에게 관심을 보여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팬들이 다나카의 사진을 찍는 데는 실패했지만 현장에서 많은 팬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도 ‘돋보이는 미모’, ‘청순 미모’, ‘눈에 띄는 미모’ 등의 표현으로 다나카를 소개하고 있다. 특정 선수의 아내가 선수보다 더 주목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오타니는 물론 다나카 역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보여준다.

연습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0~21일 경기를 치른다. MLB 정식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지난해에는 다저스가 100승62패로 지구 1위, 샌디에이고가 82승80패로 지구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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