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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캡처
오은영 박사가 역대급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부를 만났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결혼 이후 대화가 항상 산으로만 간다는 등산부부가 나와 사연을 전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소통이 전혀 안 되는 등산부부의 문제점을 짚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캡처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생각의 진행 속도가 느려서 말을 장황하게 하고 옆길로 샌다.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이러면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고 딴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스튜디오에서도 오은영 박사의 말에 전혀 다른 답을 하는 모습으로 MC들의 충격을 끌어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이 지방 출장을 2, 3주간 다녀와서도 외숙모 오빠의 아들 훈련소에 가느라 아내를 혼자 둔 것이 아내에게 상처를 깊게 남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편할 때 겪으면 괜찮을 테지만 아내가 임신했을 때여서 ‘이 사람의 인생에서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는 “질문이 비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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