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가동

창원 마산합포구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가동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2-27 16:39
수정 2024-02-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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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연결고리
수련병원 아니어서 이번 전공의 사태 여파 없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7일 오후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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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전경. 2024.2.27. SMG연세병원 제공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전경. 2024.2.27. SMG연세병원 제공
SMG연세병원은 애초 창원시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지난 2일 경남도지사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 실적·계획을 적정성 평가 등 심의를 거쳤다.

센터에는 의사 6명(기준 4명), 간호인력 14명(기준 10명), 응급구조사 2명과 원무과 등을 포함한 인력 30명이 근무한다.

국내 응급의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구분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 연결고리로,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에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 상태를 신속히 살피고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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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모습. 2024.2.27. SMG연세병원 제공
SMG연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모습. 2024.2.27. SMG연세병원 제공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삼성창원병원을 제외하고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지역응급의료센터는 SMG연세병원이 유일하다.

경남도와 창원시, SMG연세병원 등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개소로 지역 내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진석 SMG연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향상과 역량 강화를 꾀하며 적극적인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G연세병원은 295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39명, 간호인력 184명, 기타 인력 227명 등 450명이 근무한다.

SMG연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되면서, 경남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창원파티마병원, 한마음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주제일병원, 한일병원, 김해복음병원 등 7개소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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