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영화 ‘파묘’ 개봉을 앞둔 김고은이 출연했다.
대표 작품인 ‘도깨비’ 촬영 당시 김고은은 “드라마를 잘 알지 못했다. 첫 촬영 때 동선도 막 써가면서 연기했다. 사십 몇 컷을 하시더라 ‘여기 현장 빡세겠다’ 했더니 제가 움직이는 동선으로 라인을 따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회차 촬영하다 보니스태프들이 나 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에 동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지금도 마스크 끼면 저를 알아볼 거라는 생각을 사실 잘 못한다. 튀는 지점이 없고 옷을 튀게 입지도 않는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다. 근데 진짜 못 알아본다.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이 안 되면 불안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그런 거에 있어서 너무 슬프고 불안한 게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인 것도 있고 페이에 대한 것도 있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돈값 해야지’ 이런 농담을 치는데 진심이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작품에 대한 건 뒷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김고은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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