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조리 중 화재 이미지. 123RF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을 토대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19~2023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8건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부상 1), 재산 피해는 1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일 6건의 화재로 8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기타 야외 44건, 주거시설 35건, 산업시설 15건 순이었다.
야외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중에는 쓰레기 소각(13건)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주거시설에서도 총 35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68.6%(24건)가 단독주택 화재였다.
주거시설 화재 원인으로는 화원방치,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가 22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낙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상당수의 화재가 화기 취급과 관련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설 명절 집을 비울 때는 집 안의 화재 위험 요인을 반드시 점검 및 조치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