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아내 한지희 독주회 장남 정해찬과 참석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장남 정해찬씨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 부회장의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를 관람하기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3.12.23 뉴시스
남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아내 한씨를 만난 뒤 손님을 맞았다.
정 부회장은 취재진의 새해 사업 방향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공연 시각에 임박해 공연장 안으로 들어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날 공연장은 성황을 이뤘다.
배우 박주미를 비롯해 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 프로야구 SSG랜더스 소속 추신수의 배우자 하원미씨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 아내 한지희 독주회 장남 정해찬과 참석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장남 정해찬씨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 부회장의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를 관람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2.23 뉴시스
정용진 부회장, 아내 한지희 독주회 장남 정해찬과 참석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장남 정해찬씨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정 부회장의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를 관람하기 앞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23 뉴시스
정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정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해찬씨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해찬씨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회장은 관객들에게 해찬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1998년생인 해찬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2018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을 했다.
최근에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 행보를 밟고 있다. 그가 근무 중인 딜어드바이저리(DA·Deal Advisory) 5본부는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자문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가 끝난 뒤 가족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진 부회장, 배우자 한지희씨, 차녀 정해윤양, 차남 정해준군, 장남 정해찬 씨. 2023.12.23 뉴스1
지난해 9월에는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한 씨의 연주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했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다. 또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일본 플루트 계의 대부인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파체(PAC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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