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러시아 북방항로 ‘활짝’…10년만에 운항 재개

속초~러시아 북방항로 ‘활짝’…10년만에 운항 재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1-20 13:17
업데이트 2023-11-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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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에 투입될 1만6000t급 카페리 오리엔탈펄 6호.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에 투입될 1만6000t급 카페리 오리엔탈펄 6호.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가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속초시는 20일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과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이양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항로 취항식을 개최했다.

오는 22일부터 운항 선사인 제이에스해운은 1만6000t급 카페리인 오리엔탈펄 6호를 투입해 1주일에 2차례씩 속초~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며 승객과 화물, 차량 등을 운송한다.

선사는 속초~블라디보스토크 재취항을 기념해 내년 2월까지 도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할인운임을 적용한다.

속초~블라디보스토크 항로는 10년 전인 2000년 4월부터 운행됐으나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운항 중단과 재취항을 거듭하다 2014년 이후 중단됐다.

이 시장은 “10년 만에 재취항하는 북방항로가 지속 가능한 항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속초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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