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많이 컸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엄마 품으로

“저 많이 컸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엄마 품으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1-07 14:01
수정 2023-1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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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오, 쌍둥이 판다 자연포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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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는 7일 생후 4개월(120일차)인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지난 4일부터 엄마인 아이바오와 함께 지내고 있다.

합사 전까지 쌍둥이 판다는 한 마리씩 교대로 사육사 품과 엄마 품을 번갈아가며 자랐다.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가 홀로 쌍둥이를 돌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후 쌍둥이들이 성장해 가며 교대 주기가 점점 늘어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 포육 순서를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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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현재 하체가 발달해 걸음마를 시작했고, 스스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두 마리 모두 엄마 아이바오에게 맡겨 자연 포육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사육사는 “앞으로 매일 체중 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당분간 사육사들의 분유 급여 등을 병행해가는 등 어느 한 마리도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쌍둥이 모두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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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제공
한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및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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