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7개월만에 또 만난다… 이번엔 베이징서 정상회담

시진핑·푸틴, 7개월만에 또 만난다… 이번엔 베이징서 정상회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0-17 06:20
업데이트 2023-10-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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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1 AP 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1 AP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의 대면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7개월 만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 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17~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포럼과 별도로 두 정상이 회담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자 문제와 공정한 다극 세계 건설을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일대일로 포럼 참석과 중러 정상회담을 위해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시작하는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에서 시 주석에 이어 연설하며, 기자회견도 예정됐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밝혔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중러 정상회담은 대표단이 배석하는 회담과 일대일 회담 등 2단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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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오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잔을 기울이고 있다. 2023.3.21 크렘린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오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잔을 기울이고 있다. 2023.3.21 크렘린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우샤코프 보좌관은 “시 주석이 포럼 기간 매우 바쁘고 많은 손님을 맞아야 하지만 대표단이 참석하는 회의가 먼저 열리는 등 완전한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와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막심 레세트니코프 경제개발부 장관, 알렉세이 체쿠노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 주요 각료들이 포함됐다.

게르만 그레프 스베르방크 최고경영자(CEO),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대표,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CEO, 이고리 세친 로스네프트 CEO 등 러시아 주요 기업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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