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서울신문 DB
16일 남원시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시민 A씨가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를 제출했다.
A씨는 최 시장의 학위 문제와 논문 표절 의혹, 춘향 영정 친일 논란 등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앞서 남원지역 시민단체는 올해 초부터 최 시장의 허위 이력 공표와 인사 전횡,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주민소환 추진을 협의해 왔다.
따라서 A씨는 추후 남원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주민소환 운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결격 사유가 없으면 조만간 주민 서명을 받을 수 있는 서명부를 전달하고 주민소환 절차를 공고할 예정이다.
소환 투표가 이뤄지려면 60일 이내 남원시 전체 유권자 15%인 1만 100여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또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개표할 수 있다.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시장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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