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 칼의 소리’ 김남길.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도적: 칼의 소리’로 추석 흥행몰이에 나선다. ‘오징어 게임’과 지난해 ‘수리남’를 잇는 넷플릭스만의 추석 ‘라인업’이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를 배경으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액션 활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긴 코트를 휘날리며 ‘윈체스터’ 장총을 쏘는 도적단 두목 김남길의 모습은 김지운 감독의 한국형 서부극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정우성을 떠올리게 한다.
김남길은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과 서부 영화들을 많이 찾아봤다. 레퍼런스를 안 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정우성에게도 어떻게 했냐 물어봤었다. ‘연습만이 살 길’이라더라. ‘놈놈놈’과 다른 점은 드라마적 차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디즈니+ ‘최악의 악’
지난 13일 공개된 권상우와 김희원이 호흡을 맞춘 코믹 액션 6부작 ‘한강’도 추석 연휴 직전 완결되는 ‘팝콘 드라마’이다. 디즈니+는 ‘무빙’ 최종화 공개에 맞춰 21일까지 연간 구독료 41% 할인 공세도 펼치고 있다.
토종 OTT 웨이브가 이날 발표한 자사의 역대 추석(2021·2022년) 연휴 시청 데이터 분석에서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장르는 ‘영화’였고, 최다 접속 시간대는 밤 9~11시였다. 웨이브의 한 이용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영화·드라마 등 376편을 몰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의 유승호.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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