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5.5% 증액…전국 증가분의 두배”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4/SSC_20230904160952_O2.jpg)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4/SSC_20230904160952.jpg)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예산은 긴축 기조로 역대 최저인 2.8% 올랐지만 우리 도가 확보한 예산은 전국적인 증가분의 거의 2배인 5.5%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9조 5157억원으로 전년 9조 138억원보다 4984억원이 늘었다. 확보한 국비를 분야별로 보면 △경제 1조 554억원 △SOC 분야 2조 2043억원 △복지·보건 2조 5471억원 △문화·관광·체육 2472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 1481억원 △기타 2조 3146억원이다.
국비확보상황실은 국회와 도청 예산 부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김 지사는 “정부 예산에 꼼꼼하게 담겨 있는 많은 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게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기 위해 당정협의회 등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를 만드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도내 예술인들이 서울에 전시장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며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인사동에 ‘강원 갤러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25∼31일 강원 인연 작가 초대전을 먼저하고, 12월에는 강원 여행 미술전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더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