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삼성전자 전시장 가보니]
관람객들 개막직후 몰려, 타 전시장 한산
모바일·게이밍존에 젊은 층 바글바글
지속가능성존부터 볼거리·체험거리 가득
140형 마이크로LED에 시선 압도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IFA 2023’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 내 별도 전시관 ‘시티 큐브 베를린’ 건물 상단 전체를 덮은 삼성전자 광고판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베를린 김민석 기자
삼성전자 전시관에 들어서면 대각선 길이 20m로 압도적인 크기의 32K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을 놀라게 한다. 영화관에서나 볼 법한 크기의 스크린에 선명한 영상이 하단에 전시된 제품들과 연동돼 전체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을 알려줬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미디어 파사드를 한참 올려다 봤다.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있는 대각선 길이 20m 32K 해상도의 마이크로LED 미디어 파사드의 모습.
베를린 김민석 기자
베를린 김민석 기자
전시장 맨 앞에서 관람객을 맞는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Z 플립5에 쓰인 재활용 소재, 세탁기에 적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폐어망이나 폐스티로폼 등을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스크린으로 재활용 과정을 보여주고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는 체험존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다양한 영상이 나오는 ‘갤럭시Z플립5’를 한데 모은 대형 타워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베를린 김민석 기자
1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 TV 라인업도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선명한 화질의 140형 초대형 마이크로LED TV는 시선을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76형부터 140형에 이르는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캠핑장처럼 꾸민 공간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전시됐다. 2대의 제품으로 21대 9 비율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해 야외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