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몸풀기…‘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개최

파리올림픽 몸풀기…‘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개최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8-31 15:44
수정 2023-08-31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차그룹 공식 후원사 참여
김우진·김제덕·안산 등 출전
‘레전드’ 선수 특별 경기 마련

이미지 확대
지난 2019년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우승자 김우진(왼쪽) 선수, 김나리 선수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 2019년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 우승자 김우진(왼쪽) 선수, 김나리 선수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31일~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다. 올해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크게 확대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의미를 갖는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우진·김제덕·안산 선수 등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총 20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총상금은 5억 2000만원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김진호, 서향순 등 양궁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도 열린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구비된 특설 경기장을 설치하고,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한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해 대회 접근성을 높이고 양궁 경기 관람 문턱을 낮췄다. SPO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16강전부터 결선 경기가 열리는 9월 2일과 3일 생중계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대회 1~2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트로피가 놓여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대회 1~2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트로피가 놓여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후원이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되는 전시 및 체험존에서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양궁 훈련 장비 중 일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양궁계에 대한 지원 외에도, 아시아양궁연맹의 회장사를 맡아오며 아시아 양궁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와 세계양궁협회 간 스폰서십 계약을 2025년까지 체결하고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후원하며 세계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