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유럽 블레드 전략 포럼서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박진 장관, 유럽 블레드 전략 포럼서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3-08-29 10:31
수정 2023-08-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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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 및 발칸 지역 5개국 고위인사들과 연쇄 회담
“부산이 최고의 후보지” 지지 적극 요청…상대국들 “진지하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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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 예방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 예방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블레드 전략 포럼 참석 계기 차 방문한 슬로베니아에서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8.29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블레드 전략 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동부 유럽과 발칸 지역 5개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와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고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를 예방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각 회담에서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라고 설명하며 한국이 박람회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고, 각국 총리 및 장관들도 부산의 유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부산 입후보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또 회담을 통해 북한의 이어지는 도발과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을 설명했고 각 상대국도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포럼 개막식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 멜라니 졸리 캐나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청년교류 업무협약(MOU), 핵심광물 공급망 MOU 등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고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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