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2차관, 지역 활성화 펀드 추진 상황 점검
“지역 활성화 달성, 지자체 관심과 역량 중요”
![강원도청 찾은 김완섭 기재부 2차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7/SSC_20230817165734_O2.jpg)
![강원도청 찾은 김완섭 기재부 2차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17/SSC_20230817165734.jpg)
강원도청 찾은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 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8. 17. 기획재정부 제공
김 차관은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3차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에서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 혁신적인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 청정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시설 등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광역지자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김 차관과 함께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기재부 지역 활성화 투자 전문 컨설팅단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도입 취지와 제도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지자체가 펀드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 차관은 “지역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려면 충분한 규모의 모펀드 조성, 효율적 제도 설계 등 내년 초 제도 출범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제 펀드를 활용할 주인공인 지자체가 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제대로 활용할 역량을 갖추는 게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간담회, 일대일 컨설팅은 물론 투자설명회,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김 차관이 강조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의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18대 기초 지자체와 협업해 데이터, 에너지, 관광, 레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원도의 여러 장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 강원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