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행 약자 편의 위해 대왕암공원 관광안내지도에 각 통행로 난이도별로 3색 표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대왕암공원을 방문하는 보행 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도는 통행로마다 보행 어려움 정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도움 없이 이동 가능 구간’은 파란색, ‘도움이 필요한 주의 구간’은 주황색, ‘휠체어 통행이 불가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각각 표시했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 휠체어와 같은 보행 보조기구를 동반해 현장 실사했고, 지체장애인협회와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림문자(픽토그램)와 삽화 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을 표시했다. 지도 상단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대왕암공원 누리집으로 연결돼 관광안내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시 대표 누리집(ulsan.go.kr), 울산관광 누리집(tour.ulsan.go.kr), 대왕암공원 누리집(daewangam.donggu.ulsan.kr)에 올리고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무장애 지도를 더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