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대표, 중앙지검 앞 1인 시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뒤 검찰 관계자와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검찰 청사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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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일정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수사팀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송 대표는 면담 불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검찰은) 한 달 반 동안 아무런 소환도 안 하고 면담 요청도 안 받아준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자기 범죄를 수사하는 데 여야 균형까지 끌어들일 상황인가”라며 “국민께선 그렇게 보시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본인이 다급하시더라도 이것저것 갖다 끌어 붙이실 게 아니라 절차에 따라 다른 분들과 똑같이 대응하시면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이후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석을 했지만 면담이 거절당했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적으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조사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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