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은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공개된 영상에서 비혼주의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비혼이라는 산다라박에게 “남자가 싫거나 그런 건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런 건 아닌데 주위에 실패한 분들을 너무 많이 봤다. 다들 갔다 오시길래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는 거구나”라면서 그 예시로 앞에 있는 탁재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은 연하남도 연인으로는 괜찮다면서 “내가 잘 나가기 때문에 상관없다. 상대가 동생이든 뭐든 돈을 보지 않는다”라며 “사람의 그릇이 크고 저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했다.
그는 과거 2NE1 활동할 당시 5년간 연애금지령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때 연애금지령이 정말 빡셌다(강했다)”라며 “내가 데뷔하고 온갖 남자 연예인들이 대시를 하니까 양사장님(양현석)이 그 소문을 듣고 저 때문에 멤버들까지 다 휴대전화를 빼았았다”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누가 대시했냐’라는 물음에 “선후배님들 다 두루두루 있었다. 당시에 내 나이가 딱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후배들도 ‘누나’ 하면서 다가오고. 선배들도 2세대 아이돌 너무 어리다고 생각할 때 스물여섯살 친구가 있으니까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연애를 한 적도 있다고. 산다라박은 “(남자친구와) 대화는 했지만 사이버 러버였다. ‘사귀자’고 하고 문자를 주고 받았다”라며 “저도 저인데 전 남자친구들이 불쌍하고 미안하다”라고 했다.
연애를 해도 만나지는 않았다는 산다라박은 “한두 번 정도 만난 적이 있다. 안 만나줘서 차여본 적이 있다”라며 “이게 슬픈 일이다. 당시에는 한국에 있을 시간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설에 휴가를 받아서 여행을 가보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나는 한 번도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너무 무서운 거다”라며 “여행을 가면 하룻밤도 보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계속 오는데 안 받았다. 밤새 안 받고 잠수를 타서 그 뒤에 차였다”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올해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다면서 “7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다. 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라고 했다.
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