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건물 안전 관리 레인보우테크, 사우디 진출 가시화

드론으로 건물 안전 관리 레인보우테크, 사우디 진출 가시화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5-05 11:18
수정 2023-05-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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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테크 정한규 대표이사와 사우디 PMI-KSA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회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테크 제공
레인보우테크 정한규 대표이사와 사우디 PMI-KSA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회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테크 제공
AI 드론을 이용해 건물 안전을 관리하는 레인보우테크(대표이사 정한규)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지난 3일 중소기업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등 메가 프로젝트 사우디 경제도약을 위해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의 대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관인 PMI-KS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PMI-KSA는 프로젝트 관리 전문자격인 PMP를 발행하는 국제기관으로, 사우디의 메가 프로젝트를 기획, 감독, 실행하기 때문에 사우디 메가프로젝트의 정보를 레인보우테크 측에 제공하고 네트워크 연계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MI-KSA와 최첨단 혁신 기술의 적용을 추진함으로써 전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의 다양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인보우테크에 따르면 ‘AI 딥러닝 기반 드론을 활용한 건축물 안전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점검 비용과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드론이 전송하는 정보를 ‘RAP(Rainbowtech AI Platform)’가 분석해 건물의 균열 정도를 측정, 철근 부식과 누수, 표면 탈락 등에 대한 처방까지 한다. 또 검사와 진단에서 분석·견적, 시공 매칭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방식을 채택했다.

정한규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아무도 가지 않은 불모의 길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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