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16만명 제주 입도 전망
대한항공 1일 베이징 직항 재개
3년만에…130여명 제주 관광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제주관광공사가 30일까지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스누피가든을 방문한 모습.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 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 정도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8일 4만 3857명(내국인 4만 2017명, 외국인 1840명), 29일 4만 3961명(내국인 4만 1953명, 외국인 2008명), 30일 4만 3575명(내국인 4만1858명, 외국인 1737명)에 이어 5월 1일 4만명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근로자의날인 1일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3.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단체관광은 28개교 558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싱가포르·대만·상하이·베이징 등 국제선 운항이 올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추세다.
대한항공과 제주관광공사는 5월 1일 제주~베이징 노선 3년만에 재개하면서 제주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다. 사진은 포토월과 환영 현수막. 대한항공 제공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직항노선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 9개 노선에서 주 82편(도착편 기준)이다. 이 가운데 중국 운항 노선은 시안(진에어), 상하이(춘추항공, 길상항공, 진에어, 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제주항공), 홍콩(홍콩익스프레스) 등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베이징 노선이 3년 만에 재개되는 5월 1일 오후 2시 25분 베이징발 대한항공 첫 항공편(KE2256편, 138석)을 타고 제주에 오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13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주 4차례(월·화·목·토) 제주-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며, 6월부터는 284석 규모의 A330 항공기로 교체해 공급석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드림타워 3대 대표 포토존 중의 하나인 블루밍피크. 롯데관광개발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어린이날 포토헌팅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월5일 어린이 투숙객에 한해 포토헌팅(보물찾기)을 통해 찾은 보물 개수에 따라 드림 와플,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중 1가지를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한편 제주도 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M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7명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야간 관광, 제주 체험형 콘텐츠 등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MZ세대가 이용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팔로워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여행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들이다. 특히 29일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감성 캠핑장에서 ‘DIY 삼겹살 먹방 in 제주’를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MZ세대들에게 더욱 생생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