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먹이 준비하는 김건희 여사
야생동물 먹이 준비하는 김건희 여사
(예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7일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 먹이를 준비하고 있다. 2023.4.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예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7일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 먹이를 준비하고 있다. 2023.4.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전날 권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0일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 이후 검찰이 권 전 회장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권 전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3년여간 ‘주가조작 선수’ 등과 짜고 총 91명으로부터 157개의 계좌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2020년 4월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 과정에 자금을 제공한 ‘전주’로 의심된다며 고발해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이듬해 12월 권 전 회장 등 일당을 기소했지만, 김 여사는 계속 수사 중이라며 제외했다. 김 여사 연루 의혹은 1심 재판부가 일부 김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재점화했다.
최고위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3.4.21
xyz@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3.4.21
xyz@yna.co.kr
(끝)
이에 야권에서는 “법원이 김 여사의 연루 정황을 인정한 만큼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졌다. 특히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 여사 특검법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공모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이용됐다는 사실만으로 주가조작 공범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검찰은 권 전 회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처리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