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FC서울 시축자로 나서는 임영웅.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4일 FC서울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다.
FC서울 측은 임영웅이 경기 시축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임영웅은 시축 후 이어질 경기도 함께 관람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자 10분 만에 2만장이 팔렸고, 30분 후에는 2만 5000장을 넘어섰다.
자리가 빠르게 차자 구단은 3층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로 개방했다.
임영웅이 시축자로 참여하는 경기 티켓이 40만원에 팔리고 있다.
에펨코리아 캡처
에펨코리아 캡처
2만원대 티켓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부터 티켓 한 장에 40만원을 요구하는 판매 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시축은 임영웅 측에서 먼저 FC서울에 연락해 성사됐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던 임영웅은 현재도 연예인 축구단에서 활동하는 등 오랜 축구 팬이다. FC서울 소속인 기성용, 황의조 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경기장을 찾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웅시대’의 상징색은 하늘색으로, 이번 경기 상대팀인 대구FC의 상징색과 겹친다.
임영웅 시축이 예정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는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