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남아 숨진 채 발견…“친모 살해 추정”

6살 남아 숨진 채 발견…“친모 살해 추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3-31 08:50
수정 2023-03-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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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엄마가 6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경기화성동탄경찰서는 오전 11시 30분쯤 ‘아내와 아이가 쓰러져 있다’는 4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6살 남자아이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 엄마 A씨를 발견했다.

아이는 사망했고,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으며, A씨가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평소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의식을 찾고 퇴원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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