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설루션 고도화 앞장

SK에코플랜트 탄소회계 설루션 고도화 앞장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3-29 17:54
수정 2023-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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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회계 설루션 개발 국내 최초 ‘엔츠’와 협약

SK에코플랜트가 탄소회계 설루션 개발 기업과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탄소회계란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탄소회계 설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엔츠는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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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엔츠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병권(오른쪽)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박광빈(왼쪽)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엔츠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병권(오른쪽)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박광빈(왼쪽)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해 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설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설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표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작해 필요한 기업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플랫폼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방대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축 방안을 실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탄소회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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