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으로 출석하는 조민.
2023.3.16 연합뉴스
2023.3.16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8일 오후 2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속행 공판을 연다.
앞선 1월 17일 공판에서 검찰이 조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조씨가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조씨는 ‘포르쉐 차량’ 관련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이들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사실을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조씨가 실제 타고 다닌 차는 아반떼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강씨 등을 고소했다.
이들은 문제의 발언이 당일 전체 방송 내용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발언 목적이 공익 증진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진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지난해 6월 10일 가세연과 출연진이 조 전 장관에게 1000만원을, 조민씨와 아들 조원씨에게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배상하고 허위 사실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조국 전 장관이 사모펀드를 운영했고 그 사모펀드에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왔다’, ‘조 전 장관이 여러 작품과 CF를 찍을 수 있게 특정 여배우를 밀어줬다’, ‘조 전 장관 딸이 빨간색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고 방송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이 사건은 양측 모두 1심에 불복해 현재 서울고법이 항소심을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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