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컷오프 여론조사 외부 유출 없다”

국민의힘 선관위 “컷오프 여론조사 외부 유출 없다”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3-02-10 10:33
수정 2023-0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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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안철수 캠프에 답신
“3개 여론조사 기관 모두 확인”
“밀봉된 봉투로 기관별 결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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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참석하는 안철수 후보
포럼 참석하는 안철수 후보 포럼 참석하는 안철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청조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2.9
mon@yna.co.kr
(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와 관련해 10일 “선관위가 3개 여론조사 기관에 확인한 결과, 여론조사 결과 또는 조사 내용이 외부로 알려진 일이 현재까지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오전 팬앤드마이크가 ‘당원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1위, 과반에는 미달’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안철수 의원 캠프는 “언론 보도 내용 중 국민의힘 관계자가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선관위 ‘당 관계자’ 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선관위는 이날 “예비경선은 지난 2월 5일 후보자 대리인 설명회에서 알려드린 바와 같이 2월 8일과 9일 양일간 공신력이 대외적으로 검증된 9개 여론조사 기관 중 후보자 대리인들의 추첨에 따라 결정된 3개 기관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3개 기관의 조사 결과를 2월 10일 오전 10시에 밀봉된 봉투 속 USB 장치로 기관별로 따로 받기로 예정됐고, 9일 현재 각 기관으로부터 조사 내용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를 포함한 당의 모든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8일 또는 9일에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당 조사 결과를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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