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 따르면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다.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한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