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영웅‘ 개봉 첫날 10만명 관객…‘알라딘’의 7만 넘겨

윤제균 ‘영웅‘ 개봉 첫날 10만명 관객…‘알라딘’의 7만 넘겨

임병선 기자
입력 2022-12-22 09:11
수정 2022-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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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사촌형 안장근의 손녀 안기영 여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회 도중 출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민식 보훈처장, 윤제균 감독, 정성화 배우, 안기영 여사, 배우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전민 프로듀서. 국가보훈처 제공
안중근 의사의 사촌형 안장근의 손녀 안기영 여사가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회 도중 출연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민식 보훈처장, 윤제균 감독, 정성화 배우, 안기영 여사, 배우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전민 프로듀서.
국가보훈처 제공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순국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관객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개봉일인 전날 10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는 344만 6000여명이다. ‘영웅’의 누적 관객 수는 앞서 유료 시사회까지 합쳐 11만 6649명을 기록했다.

작품 배급을 맡은 CJ ENM 측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 수 7만 2736명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 수는 6만 2258명(최종 359만명),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 수는 4만 8306명(최종 455만명)이다.

‘영웅’은 또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등으로 실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 영화 제작진과 안 의사의 사촌형인 안장근의 손녀 안기영 여사와 안중근의사숭모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다. 안기영 여사는 “영웅이란 타이틀만 들어도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다”며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고 안 의사의 독립정신을 가슴에 품고 살아주길 바라며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구국의 영웅인 안 의사님의 애국혼을 담은 영화를 통해 오직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의사님의 숭고한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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