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15일 고창부안축협, 청춘한우사업단, 전북대 링크3.0사업단과 함께 ‘저탄소 고창청춘한우’ 출범을 위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15일 고창부안축협, 청춘한우사업단, 전북대 링크3.0사업단과 함께 ‘저탄소 고창청춘한우’ 출범을 위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유전체 분석과 이력제 정보를 통해 탄소 감축량을 예측하고 추적 검증한 저탄소 한우의 시장 선점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이 목적이다.
현재 일반 소고기 1㎏ 생산 시 25.5㎏의 탄소발자국이 배출된다.
그러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저탄소 검증 한우는 이보다 16.6㎏이 줄어든 8.9㎏의 탄소만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년생 소나무 3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유전체 분석 누적 데이터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거세 한우 도축 월령을 32개월에서 26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창군 등은 사육 기간 단축 저탄소 보증씨수소 인증 및 우량정액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창부안축협은 유통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전북대 사업단은 유전체 분석 결과로 청춘한우사업단이 농가 사양관리를 맡는다.
고창군은 유전체 분석비 1억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청춘한우가 생산하는 고창 저탄소 한우는 축산분야에서 탄소중립의 핵심적 전략이 될 것”이라면서 “축산업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