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김신영은 이날 해외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영화 ‘헤어질 결심’ 감독상을 대리 수상했다. 2022.1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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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김신영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박해일 후배 형사 역…박찬욱 “천재”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 분)의 후배 형사 연수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 감독은 여러 인터뷰 등에서 김신영에 대해 ‘타고난 배우’ ‘천재’ 등의 수식어로 극찬해왔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7월 방송된 tvN‘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김신영은 이름만 들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라면서 “인생의 여러 감정을 다 갖춘, 웃겼다 울렸다 하는 게 참 좋았다. 저 사람은 연기자로서 훌륭하겠다고 확신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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