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이틀간 해안면, 체험·공연 다채
양구 시래기 덕장. 양구군 제공
양구군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떠오른 ‘양구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축제명을 ‘시래기’에서 ‘시래기·사과’로 바꿨다. ‘양구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양구 시래기’는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시래기처럼 푸르게 사과처럼 빨갛게 다시뛰는 청춘양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시래기·사과 채취, 무청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혜진이, 정동원, 김태연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펀치볼콘서트, 한전초교 풍물패 길놀이, 면민 노래자랑 등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유밭길 일원을 도는 DMZ 둘레길 트레킹 참가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서흥원 군수는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이번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