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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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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3회에는 영화 ‘명량’, ‘한산’, ‘노량’ 등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조세호를 다음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다며 “‘혹시라도’가 아니라 다음 영화를 같이 하자”고 파격 제안했다.

김 감독은 조세호를 “‘한산’에 캐스팅을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놀란 조세호가 “만약 제가 한산에 출연했다면 어떤 역할을 맡는 게 좋았겠냐”고 묻자, 김 감독은 “조선 편에서 싸우는 왜군”이라고 답했다.

대신 “여기만 살짝 변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변발이 문제냐. 머리카락 거의 전체를 밀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유재석은 예능은 “김 붙이고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사실 조진웅 배우가 영화 ‘명량’에서 와키자카 역을 맡았잖나. 실제로 (머리카락을) 밀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다가온 거다. 본인도 걱정이 많고 나도 미안했다”며 “결국 조진웅이 부분가발로 머리를 딱 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지난 2013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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