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기에서 ‘김치용 배추’를 검색하면 ‘Chinese cabbage for Kimchi’(김치를 위한 중국 배추)로 번역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가장 많은 문의를 받은것 중 하나는 ‘배추’의 영문표기가 ‘Chinese cabbage’인데, 이걸 바꿀 수 없냐는 것이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김치용 배추’의 영문명이 ‘Kimchi cabbage’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Kimchi cabbage‘를 ’김치용 배추‘의 정식 명칭으로 인정했다”면서 “국제 식품분류상 ’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국내산 배추가 2013년 ’Kimchi cabbage‘로 분리 등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덕 인스타그램
서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김치에 관한 표기 오류부터 올바르게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표기는) 가장 기본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포털 및 번역기 등을 대상으로 김치에 대한 정확한 표기를 위해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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