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왼쪽) 국무총리가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 2022.9.27 연합뉴스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카멀라 부통령은 이날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 발언은 한 총리가 회담에서 IRA의 한국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와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자 나온 답변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지난주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이 확인한 바와 같이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도 언급했다.
한 총리도 이날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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