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추모 홈페이지는 강수연의 프로필, 주요 출연작, 수상 내역, 갤러리로 구성됐다.
강수연의 유해는 지난달 18일 생일에 맞춰 용인추모공원 내 봉안묘로 이장됐다. 묘비에는 추모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겼다.
오는 11월 열리는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는 강수연의 출연작을 상영하며 고인의 업적을 기린다.
네 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1987년 ‘씨받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문화행정가로도 활동하다가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별세했다.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