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하나금융지주,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 교환…“전략적 협력 강화”

SK텔레콤-하나금융지주, 4000억원대 대규모 지분 교환…“전략적 협력 강화”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7-22 20:09
수정 2022-07-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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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7일 주식 매각 예정
하나금융지주, 28일 주식 취득
SK텔레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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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총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7일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 3990만 2323주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SK텔레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하나카드 지분 전량을 처분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처분 목적에 대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라고 공시했다.

대신 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 912만 9519주를 매입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22일 종가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8일이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도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의 약 0.6%를, SK스퀘어 지분의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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