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줄까” 전자발찌 찬 60대, 초등생 성추행

“포켓몬빵 줄까” 전자발찌 찬 60대, 초등생 성추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3-22 06:57
업데이트 2022-03-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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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혀
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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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 편의점에서 직접 만든 품절 알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처
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 편의점에서 직접 만든 품절 알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처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포켓몬빵’을 찾아 주겠다며 여자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

아버지와 외출했던 B양은 당시 아버지가 잠깐 볼일을 보던 사이에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 포켓몬빵을 찾고 있었다. 그때 A씨가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B양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에 나선 B양은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렸고 B양의 아버지로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외출 제한 준수사항 등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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