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제주 체크아웃”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효리는 점퍼에 카고 팬츠를 입은 캐주얼한 옷차림에 배낭 하나를 멘 채 손을 흔들며 환하고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순은 잠시 제주도를 떠나기 위해 제주공항에 들어가는 아내의 모습을 담았다.
이효리는 최근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한 뒤 선보인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에 출연했다.
‘서울체크인’은 제주살이 9년 차인 이효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는지 등 서울 라이프를 다룬 리얼리티 콘텐츠다.
서울이 낯설어진 이효리의 속마음과 고민,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보는 이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파일럿으로 공개된 ‘서울체크인’은 호평에 힘입어 정규 오리지널 편성이 확정됐다.
이상순은 ‘서울체크인’의 제목을 의식해 이효리를 배웅하며 ‘제주 체크아웃’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9월 1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