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소공헌, 전이린 작가 ‘동일한 하루’ 전시회 개최

갤러리 소공헌, 전이린 작가 ‘동일한 하루’ 전시회 개최

입력 2021-12-23 14:02
수정 2021-12-23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전이린 작가 ‘동일한 하루’ 전시 대표 이미지
전이린 작가 ‘동일한 하루’ 전시 대표 이미지
소공헌 갤러리가 전이린 작가와 함께 내년 2월 4일까지 ‘동일한 하루’ 전시를 진행한다.

작가는 비어있는 종이 위에 일정한 크기의 격자 형식 무늬(그리드)를 만들고 작은 점들을 수없이 반복해 메워가는 방식으로 시간의 개념을 기록한다. 시간의 양과 질에 대한 고찰을 엿볼 수 있는 작품 ‘하루’는 지구의 자전으로 이뤄지는 과학적 접근이 아닌 작품의 시작 시점과 완성되는 마지막 날로 정의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작 위주로 20여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소공헌측은 “캔버스 위에 놓여진 점 하나하나에 지금의 순간을 새기며 그 반복성이 지향하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가 만들어 놓은 하루 속에서 자신만의 하루의 경계를 그리고 안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이린 작가는 서울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했다. 현재 연세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