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방역패스 확대’ 등 검토

문 대통령,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방역패스 확대’ 등 검토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29 07:29
수정 2021-11-2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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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 9. 2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 9. 2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7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주간 진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에 무게를 두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도입해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는 일도 급선무로 꼽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재택치료 확대를 통한 병상확보 대책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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