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사전 선정 올해의 단어 ‘NFT’
콜린스 홈페이지 캡처
24일(현지시간) 콜린스는 최종 후보 10개 중 NFT를 올해의 단어로 뽑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한 것이다. 각각이 대체할 수 없는 가치와 특성을 지니게 돼 교환·복제가 불가능하다.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바탕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나의 단위당 동일한 가치를 지니므로 1대1 교환이 가능한 ‘대체가능토큰’이다.
NFT를 활용하면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았고, 올해 전 세계에 가상자산 거래 붐을 일으켰다. 콜린스는 NFT 단어 사용량이 올해 들어 1만 10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에는 암호화폐의 줄임말인 ‘크립토’(crypto),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3차원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워킹’(hybrid working) 등이 올랐다.
2021-11-2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