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120명, 위중증 환자 517명...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신규확진 3120명, 위중증 환자 517명...꺾이지 않는 확산세(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1-21 13:53
수정 2021-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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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120명, 주말에도 3000명대
코로나19 신규확진 3120명, 주말에도 3000명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도 3000명대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위해 줄 선 시민들. 2021.11.21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주말 기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신규확진 3120명...지역발생 3098명·해외유입 22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54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206명·당초 3212명에서 정정)보다 86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또 주말 기준(발표일 기준 일요일)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수도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런 주말 효과도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데다 바이러스 활동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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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120명’ 검체 검사 받는 시민들
‘신규 확진 3120명’ 검체 검사 받는 시민들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0명으로 닷새 연속 3000명대를 이어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9명 늘어난 517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전일대비 30명이 늘어났다. 2021.11.21 뉴스1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09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03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위중증 환자 총 517명...사망자 30명 늘어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기록하면서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755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3776건으로 전날 하루 총 13만133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2명, 서울에서 4명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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