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승인 첫 권고
“렉키로나, 중증 위험 성인에 치료 승인 권고”미 리제네론에도 12세 이상 치료 승인 권고
유럽 확진자 치료에 첫 투입될 듯
국산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8일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생산 중인 ‘국내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모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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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이날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를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
CHMP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도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로나프레베는 12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에 쓰일 수 있다고 CHMP는 덧붙였다.
유럽에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이다.
이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가 역대 최고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치료에 투입된다.
두 회사는 10월 초 EMA에 판매승인을 신청했고, EMA는 2개월 내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었다.
앞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수요부족을 이유로 들면서 EU에 제출한 조건부 승인 신청을 지난주 철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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