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지나자 다시 2000명대...신규확진 2028명

개천절 연휴 지나자 다시 2000명대...신규확진 2028명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06 10:12
수정 2021-10-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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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 끝 ‘코로나19 검사 위해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개천절 연휴 끝 ‘코로나19 검사 위해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575명 대비 453명 증가했고, 일주일 전(9월 29일)인 2884명보다 856명 적었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엣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0.6 뉴스1
개천절 연휴가 지난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확진 2028명...지역발생 2002명·해외유입 26명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세 달이 넘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총 1495명(74.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20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충북 각 38명, 대전·강원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세종·제주 각 5명, 울산 4명 등 총 507명(25.3%)이다.

사망자 12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54명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8명)보다 8명 많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5명), 인천(3명), 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2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으로, 전날(346명)보다 8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9312건으로, 직전일 3만416건보다 1만8896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만940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78만951건으로 이 가운데 32만3379건은 양성, 1323만7771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1만980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9%(1478만951명 중 32만3379명)다.

한편, 방대본은 4일 0시 기준으로 충북에서 잘못 신고된 확진자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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