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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감동을 전했던 선수들이 방송에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를 풀어놓고 새로운 모습도 보여 준다.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펜싱 어벤저스’는 주말 예능에 잇따라 출연한다.<br>도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펜싱 어벤저스’는 주말 예능에 잇따라 출연한다.
도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 중계로 2주간 결방된 예능은 본격적인 재개를 앞두고 치열한 섭외 경쟁 중이다. 우선 ‘펜싱 어벤저스’ 남자 펜싱 국가대표가 가장 먼저 러브콜을 받았다.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도 메달리스트 조구함과 안창림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 실력을 뽐낸다.<br>IHQ 제공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도 메달리스트 조구함과 안창림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방 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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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유도 선수들 예능 정복기

사브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는 오는 15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의 스승으로 변신한다. 이들은 E채널 ‘노는 브로2’ 녹화도 참여했고 JTBC 간판 예능 ‘아는 형님’에서도 오는 14일 시청자를 만난다.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으로 각각 100㎏급 은메달과 73㎏급 동메달을 획득한 조구함과 안창림은 다음달 3일 채널 IHQ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다. 같은 유도단 소속인 두 사람이 남다른 ‘케미’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잠시나마 체급 조절에서 자유로운 상황에서 ‘뚱3’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안산에게도 섭외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br>SBS 제공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안산에게도 섭외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SBS 제공
●찰떡 호흡 안산·김제덕 TV섭외 전쟁

3관왕에 빛나는 양궁의 안산과 2관왕 김제덕에게도 섭외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안산은 귀국 직후 지상파 3사 뉴스에 연달아 출연했고 현재 자가격리 중인 김제덕 선수와 예능 동반 출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역사에서 ‘최초’를 만든 여성 국가대표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잇따라 방송된다.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소회를 털어놓는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도 12일 방송된다.<br>KBS 제공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소회를 털어놓는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도 12일 방송된다.
KBS 제공
●김연경이 돌아보는 국가대표 17년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오는 12일 밤 10시 ‘다큐멘터리 국가대표’에서 김연경, 김온아, 남현희, 박세리, 정유인, 지소연 등 6명이 편견과 한계를 극복해 온 과정을 담는다.

여자배구 4강의 영웅 김연경은 2005년 프로 데뷔 후 17년간 걸어 온 길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남자배구의 인기에 가려 텅 빈 경기장에서 시합을 벌이던 그는 모든 국민이 한국 여자배구에 열광하게 만든 주역이 됐다.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세리가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소회를 털어놓는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도 12일 방송된다. <br>KBS 제공
도쿄올림픽의 영웅들이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세리가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소회를 털어놓는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도 12일 방송된다.
KBS 제공
●감독으로 후배들 이끄는 박세리

한국을 ‘골프 강국’으로 만든 전설이자 올림픽 감독으로 후배들을 이끈 박세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성별 상금 격차를 역전시켜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 여자 축구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 첼시FC위민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여자축구에 대한 차별을 깨는 데 일조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최연소 A매치 데뷔, 최연소 A매치 득점, A매치 최다 골을 기록한 그는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동일한 환경과 조건에서 뛸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다.

이 밖에 한국 여자 핸드볼의 에이스 김온아, 대한민국 최초 여자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 당당한 실력파 수영선수 정유인의 남다른 이야기도 담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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