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지자체 오후 9시 기준
지난주 월요일보다 310명 더 많아경기 388명, 서울 342명…수도권 792명
충남 61명, 부산 59명…비수도권 592명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8.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84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 중간집계 1384명은 지난주 월요일(2일) 같은 시간의 1074명보다는 310명 많은 것이자 월요일 기준으로는 이미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최다 기록은 2주전 월요일(7월 26일, 발표일 기준 7월 27일)의 1363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92명(57.2%), 비수도권이 592명(42.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88명, 서울 342명, 경남 100명, 대구 77명, 인천 62명, 충남 61명, 부산 59명, 경북 56명, 울산 49명, 대전 47명, 충북 42명, 전북 31명, 강원 22명, 전남 21명, 광주 15명, 제주 1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0일로 35일째가 된다. 1주간 하루 평균 1635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580명에 달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종사자, 이용자 등 17명이 확진됐다.
충남 논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생, 종사자, 가족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광양시의 한 물놀이 시설과 관련해선 시설 방문객과 가족모임 참석자를 중심으로 총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직장, 음식점, 시장,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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