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발열로 PCR 검사
문대통령과 동선 안 겹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청와대 행정관 1명이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소속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첫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해당 행정관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 대변인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동선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