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재무구조 안정화 등 실적 개선 가시화

두산건설, 재무구조 안정화 등 실적 개선 가시화

입력 2021-06-29 16:16
수정 2021-06-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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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올 상반기부터 사업 내외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2010년도 약 2조 4000억원의 총차입금과 1조 7000억원대의 순차입금은 올 1분기 각각 10분의 1과 20분의 1 수준인 2500억원대, 825억원로 대폭 축소됐다.

재무구조 안정화는 올해 실적에도 반영됐다. 두산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96억원, 영업이익 169억이다. 이자보상배율은 2.07배로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그 동안 원가율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사업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와 10여년간 추진해온 재무개선 노력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것이라고 두산건설 측은 전했다.

이런 재무구조 개선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영업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경기도 광명 소하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삼부아파트 재건축, 마산 합성동 2구역 재개발, 산곡 3구역 재개발사업 등이 수주로 연결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재무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부문에서도 경주하고 있다. 건축사업부문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약 1만 1000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 서울 은평구와 인천 송림동 및 여의구역 등 5~6개 프로젝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삼척정상과 김해율하, 양산석계 등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에서 고급 ‘제니스’ 브랜드를 내세웠으며 최근 2년 동안 부산 경남지역에 약 1만구가 넘는 제니스 아파트를 공급했다.

또한 2019년 부산 범일동에 2385세대 규모의 ‘두산위브더 제니스 하버시티’의 분양을 시작으로 2020년 ‘센트럴사하’를 분양 완료했다. 올해는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분양 중이다.
2021-06-30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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