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보훈가족 초청
文 “희생·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경호처·경찰 총출동… 코로나 이후 첫 오찬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국민포장을 받은 월남전 참전용사 이성길씨가 거수경례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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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행사다. 청와대는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빈급’ 의전을 제공했다.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 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공자들이 국빈급에 준하는 차량 의전을 받으며 영빈관으로 향하는 모습.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오찬 메뉴로는 통곡물 전복 가리비 냉채, 건강 오자죽, 소고기 영양 뽈살찜, 인삼 튀김, 조선향미 잡곡밥과 맛조개 아욱된장국, 단호박 식혜 등 건강 보양식이 제공됐다.
2021-06-25 24면